티몬, 7일 잠실·성수·을지로에 거점오피스 오픈…7월 초 TSR 전면 시행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티몬이 올해 초 발표한 ‘티몬 스마트&리모트 워크(TSR)’가 7월 초 전면 시행된다. 티몬은 거점오피스 오픈과 본사 이전을 통해 TSR 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오는 7일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와 손잡고 잠실·성수·을지로센터에 거점오피스를 오픈하기로 했다. 티몬 직원이라면 누구나 스파크플러스 티몬 전용 공간에 방문해 근무하면 된다.

 

티몬 직원들은 잠실·성수·을지로센터 외에도 수도권 내 20~30여개에 달하는 스파크플러스 지점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이 경우 공용라운지 내 자율석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 기준 30분 이내 거리에 스파크플러스 매장이 분포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택 인근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티몬은 올해 초부터 업무의 물리적 공간 제약을 없앤다는 목표로 TSR을 발표하고 본사 이전을 추진해왔다. 이에 현재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옥은 6월 말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며 7월 초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중학교 앞 아리지 빌딩으로 본사를 옮길 예정이다.

 

새로운 본사 지하 1, 2층은 스튜디오 공간으로 활용되며 1층은 팝업스토어 형태로, 2~5층은 사무공간으로 운영된다. 사무공간이 적다 보니 수용인원도 100여명밖에 되지 않는다. 새로운 본사를 티몬의 헤드쿼터로 기능하게 하는 동시에 수도권 곳곳에 있는 거점오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자유롭게 출퇴근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티몬은 TSR의 일환으로 자율출퇴근제(오전 8시30분·9시30분·10시30분 출근)와 점심시간 유연화(낮 12시30분~오후 2시30분 중 1시간), 재택근무도 시행하고 있다. 향후 TSR이 자리를 잡으면 자율근무제와 집중근무제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실시한 ‘워케이션(work+vacation)’ 역시 TSR의 일환으로 티몬은 올해 5~7월 50여명 직원이 제주도 등 여행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직원들은 티몬과 연계한 숙소에서 묵을 수 있는 동시에 공유오피스에서 근무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TSR 도입으로 사무실 근무보다 효율적인 시간과 업무 관리가 가능해 임직원 생산성과 근무 만족도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근무지 제약이 없어지는 만큼 다양한 인재 확보에도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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